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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얘기로 3월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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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얘기로 3월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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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인생을 다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삼십 대를 돌아보면 어렸어요. 
나이로 무마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제 생각이 어렸어요. 
여러 가지 상황을 헤아리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 
너무나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제 생각이 맞다고 착각할 때가 많았어요. 
살아보니 꼭 그런 건 아닌데 말이죠. 

남편을 통해 알게 된 한 친구가
낮에 일을 하러가야 해서 
초등학생 1학년이 하교하면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혼자 집에서 간식먹고 숙제하고 있는다길래 
제가 대신 돌봐줄 것도 아니면서 속으로 
에고 그럼 안되는 거 아닌가 라고 
걱정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 걱정은 어쩌면 오만이 될 수도 있고 
착각일 수 있으며 
혼자 잘 있는 아이들을 칭찬해 주어야 하는 건데 말이에요. 
또한, 부모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고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고서는 
누군가의 결정을 재단하면 안되는 것인데 
제가 미성숙한 사람이라서 늦게 깨달았어요. 

저렴한 옷을 열 벌 사느니 
제대로 된 옷을 한 벌 사는 게 낫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있는지 
아님 속으로만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자꾸 옷을 버리게 되며 하는 제 후회로 인한 생각이었지만 
누구에게도 강요하거나 설득할 필요는 없는 말이라는 것도 
이제서야 알아요. 
왜 저렴한 옷을 열 번 사면 안 되나요. 
취향이고 사는 사람 마음이죠. 
저렴한 옷, 제대로 된 옷, 나누는 것부터가 오류인 것을요. 
저역시 이십 대에 삼십 대에 아니 지금도 
인터넷 쇼핑으로도 로드숍에서도 
예쁘거나 귀여우면 사보는 것들이 많으면서  
혼자의 후회와 생각을 입 밖으로 나불거리기까지 했다면
부끄러워요. 

다람쥐장터가 초반에는 건강한 먹거리로 출발을 한지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것을 좀 더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고 
그것이 다람쥐장터의 차별화라고 생각하였어요. 
유기농과 일반 관행 농산물의 차이점에 대해 
방사능에 대해 
원산지에 대해
성분에 대해 
낯선 정보 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글들을 많이 썼어요.  
비난도 받았고 응원도 받았어요. 

지금은 그러지 않습니다. 
정보는 많은 곳에서 쉽게 검색 가능하며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설득으로 해야하는 판매는 
모두가 지겹고 지치며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또한 모두를 만족, 안심시키는 먹거리는 없으며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과 선택에 따라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배송으로 구입하시는 편이 좋다고
저 역시 조금더 고학년이 된 아이를 키우며
저 역시 여러 곳에서 먹거리를 주문하며 생각이 들었거든요 ^^; 

물론 건강한 먹거리는 너무 중요하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정에서는 이왕이면 좋은 것을 선택하면
좋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앞으로 먹거리보다는 생활용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나 
미용과 다이어트 등 저의 필요에 따라, 가족의 필요에 따라 
제품군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세월이 흘렀고 우리 모두가 다같이 나이들었으며 
무엇보다 운영자인 제 관심사가 달라져서요)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건강한 먹거리라는 건강한 본질이 변질되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자신이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만 선택하도록 만드는 방식도 종종 봅니다. 
거기에 저까지 휩쓸리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먹거리 비중을 줄이는 매우 큰 요소입니다. 
어디서든 선택가능한 범위 내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되, 
불필요한 불안까지는 선택하지 마세요. 

운영 초창기였던 2015년에는 저 역시 그분들이 강조하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온갖 정보를 파헤치는 글을 썼으나 
(물론 당시에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정확한 정보) 
그리고 그 방법이 맞다고 확신하던 때가 있었으나 
7년 넘게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강의를 들으며 
제 자신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이 달라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정보가 문제가 아니라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에 
어떤 것은 피하면 좋다, 등의 글들은
일부 지우기도 했고요. 
불필요한 불안감 조성도 싫고
그런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싶지 않아서요. 

편하게 선택하되, 
그 선택이 결국 건강한 선택이 되도록 
제가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인 반성과
다람쥐 고객님들에 대한 존중,
무엇보다 순도 100프로의 사랑을 담아 쓴 글인데
마음을 글로 쓰니까 
왜이리 딱딱하죠? 
이러니 제가 아무리 하트를 남발해도 
선생님들도 예준어머님 무서울 거 같다고 하고 
예준친구들도 너희엄마 무섭지? 라고 했다네요. 










#
많은 제안이 옵니다. 
각종 먹거리 제안도 여전히 많이 오고 
세계적으로 1위 2위의 브랜드인 
건강기능식품들의 모든 라인도 
저에게 제안이 옵니다. 

물론 저 혼자서가 아니라 전문가분들과 함께 꼼꼼하게 검토도 하고 
저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인지도 살펴봅니다. 

또한, 생활용품이나 다른 제품군도 많은 제안이 오고 
누구나 아는 브랜드에서도 
한번도 공구라는 것을 진행하지 않았던 브랜드에서도 
다람쥐장터에는 입점을 하겠다는 연락도 옵니다. 
예전에는 무분별하게 여러 셀러들에게 공통적인 제안을 했다면
최근에는 마약이나 학폭 등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일들로 
브랜드사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서 
셀러이미지, 판매할 공간에 있는
고객님들의 연령대와 이미지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제안을 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아닌 다람쥐장터에 모인 고객님들이 
좋은 분들이셔서 
좋은 제안이 가장 먼저 오고 있습니다. 

한가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 
고객님들이 찾으시는 제품군들이 제안이 들어올 때가 많은데 
그것이 저에게는 당장 필요하지 않는 제품들이거든요. 
(저 의외로 소박한 삶을 살아서 
이것저것 필요가 없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예준이랑 강아지랑 동네산책이나 하고
간식이나 몇 개 먹으면 만족하고 사는 사람) 


다람쥐장터니까 
가장 먼저 제안이 오기도 하고
판매 가격까지 좋은 제안인데 
저에게는 예준에게는 아직 필요하지 않는 제품들일 때 
지금까지는 진행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당분간도 그럴 거고요. 
바쁘기도 했고 솔직히 저의 편리, 편의를 위해서 그랬습니다. 

이게 과연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을 위한 것일지 
그게 요즘 큰 고민입니다.
누가봐도 좋은 제품들을 그냥 날려보낼 때가 많네요. 
(제가 진행하지 않으면 
아예 공동구매는 안하게 되는 제안들이 
메일로 인맥으로 옵니다) 

계속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모두와 모든 상황 고려하여, 제안오는 브랜드들은 
제가 진행확정 하지 않으면 
브랜드 언급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를 위한 배려이고 
추후 진행 할 수도 있는 다른 셀러를 위해서도요. 
은근슬쩍 노출하지도 않습니다. 

요건 브랜드는 노코멘트 이고 
요즘 인스타에서 종종 보이는
마롱글라세, 라는 것도 (밤을 설탕에 조린 유럽의 디저트) 
제안이 왔었는데요 (마롱글라세는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고급 간식이고 너무나 독특해서 
판매는 잘 될 것이 확실하지만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이유는 
제가 입맛이 고급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이럴 때도 참 고민이 되더라고요 
고객님들은 좋아하실 거 같은데 
저는 이런 고급보다는 




그냥 국산 밤이 더 좋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과자에 딸기잼이나 발라먹는게 
좋은 초딩입맛이라서, 에휴- 
(딸기잼 진행하는 거 아니고 
여러 브랜드 사먹고 있어요. 
딸기잼 중단 이유는 
유기딸기 공급이 어려워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장터 고객님들은 
마롱글라세 먹고 싶을 수도 있는데 
초딩 입맛 저때문에 
드시지도 못하고오. 
죄송해요

귀여운 다람쥐님들이 게시판으로 인스타 다이렉트로 
이런거 진행해주세요 
요거도 진행해주세요 
라고 요청하실 때마다 
메일함에 쌓여있는 
제안주시는 브랜드들이 떠올라요 
아 매칭시켜드리고 싶다.
이런 생각이요.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고 
일도 많지만 
본질이 뭔지 압니다. 
본심이 뭔지 압니다. 
요상한 길로 빠지지 않겠습니다. 








#
오늘 새학년이 된 아이들을 믿고 
지지해줍시다.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책이 뭔지 문의가 많았는데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 이라는 책의 
초판 부록이었어요. 
초판이 절판되었다고 봤었는데 
이제는 부록을 안 줄 거 같아요 ^^;;

제가  몇 장 더 올려보겠습니다. 

































#















#
6학년 어머님입니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정 엄마가
저의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어머님들과
모임을 지속하고 계시거든요.
아이들끼리는 만나지 않는데 
엄마들끼리만 정기적으로 만나셨어요, 지금도요. 

엄마가 모임에 다녀오시면 
비교를 하지 않으셨어요. 

친구들이 저보다 좋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도 
저는 직장도 없고 백수일 때 
친구들은 모두 잘나가는
사회인이 되어있을 때도 
엄마는 모임의 대표로 꾸준히 참석하시며 
'부끄러워서 모임에 못 나가겠다' 라든지 
'누구는 어디에 취직했대' 라든지
'누구는 그런 집안과 결혼했대.' 등의 
비교도 정보제공도 한 번도 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보다 제가 제일 잘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말을 안해줘서 진짜 몰랐어요.

나중에 제가 6학년때 친구들 근황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세상에 다들 잘 나가고 잘 지내고 
아우 얼마나 뿌듯하고 친구들 막 자랑스럽고. 

제가 이런 마음이 든 것은 
엄마 덕분인 것 같더라고요. 
엄마가 비교를 하지 않고 
엄마가 다른집 자식을 부러워하지 않고 
그저 진심다해 축하만 해준 것을 제가 너무나 느끼니까 
저도 그 친구들이 비교대상이 아니라 
내 친구들 악 너무 자랑스럽다,
악 너무 눈물나게 그립다, 
나를 기억해줘야 할 텐데, 히히 싶고 
예쁜 기억만 가득해요. 


제가 어떤 태도로 예준이와 대화하고 대해야하는지 
생각은 많이 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
예준아빠의 근황 
보여드리며 
일기를 마칩니다. 












#
알골로지 오일 후기 남겨주신 스무분 뽑는다고 했었죠 
발표일을 달력에 잘못 적어놨더라고요 
인스타 피드에는 24일에 발표한다고 해놓고
제 메모달력에는 3월9일로 적어두는 바람에 
발표가 늦었어요, 
하 이런 실수 잘 안하는데 죄송해요 

다람쥐후기게시판 :
오진아, 김재희, 김규연, 김지현, 노현정, 이영숙,
노건화, 김수진, 백상미, 김유진, 최경미, 김우경, 김정매, 김혜선

인스타 아이디 : 
soo.2789, kho03077, nahyunsong, haseunghwa8, starseahappy, bellri_1004 


이렇게 보내겠습니다. 
수분부스터는 제가 구입했고
옥시져네이팅마스크는 본사선물입니다.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정말 저엉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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