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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꼬뇽 일기에서

"누나 좋아하는 마음은-"

까지만 읽고

헉, 고백?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저 뿐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사람 머릿 속에 뭐가 들어있길래

ㅠㅠㅠㅠㅠ

반성합니다.

다음생 연하남, 이게 머릿 속에

너무 커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누나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잖아요.

라고 하는 순간 갑자기 내용이 산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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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베이글과

아이스 자몽허니 블랙티

이만큼만 먹어보니 살짝 부족하다는 생각에

베이글을 두개 주문하고

양심상 과일도 주문함.

크림치즈가 많이 와서 깜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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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벧엘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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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베르데는 퓨어라인 (청소년라인)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라인이 있어요.

앰플이 있어서 기대를 안고 테스트를 해봤어요.

브랜드가 좋으니까 앰플도 당연히 좋았고

우리가 좋아하는 알로에 베이스라서 향도 제 취향.

사용감도 편안했지요.

하지만 딱 5프로 정도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람쥐장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산타베르데의 청소년 스킨케어와 함께 수입하여

앰플은 성인용 라인으로 옵션에 두고 스킨레지민과 함께 판매하면

회사측도 장터도 여러모로 효율적이겠지만 ^^

진행하는 제품 선택에

유통회사 및 수입사, 다람쥐장터의 효율은 (그리고 저의 수익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효율, 가성비, 물론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기준점이 더 커야할 때도 분명 있어요.

아이도 저도 눈앞의 것만 보면서 살지 않도록

저부터 노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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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가 (어쩌면 당분간도)

꿀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글을

인스타에 썼었어요.

올리기만 하면 품절되는 제품이고

단품목이고 하루에 배송되는거라

효율면에서나 수익면에서 따지면 안하면 바보인 제품이죠.

그러나 고객님들 마음을 이용하지도 활용하지도 않습니다.

소비자와 꿀벌이 주체가 되고

상황이 순조롭고

누구에게도 끌려다니지 않게되는 진행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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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께서 다람쥐장터를 좋아해주시는 이유가

[열린 결말]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좋다고 하셨어요.

운영방식이, 상품이, 짐작되지 않아서

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불편한 점을 장점으로 봐주시는

넉넉한 마음씨에 감동받습니다.

제가 잘 운영할지, 잘 운영하지 못할지

저도 저를 모르니까 열린 결말,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잘 될지 망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성공하고 싶은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하다보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운영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것도 그래요.

활짝 열린 결말 그 자체에요. ㅋㅋㅋㅋㅋ

열심히 할지 또 다른 길로 갈지

오늘은 싸울지 내일 싸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결말도 알 수 없지만 걱정되지는 않아요.

주어진 시간을 정성스럽게 보내고

주어진 인연을 정성스럽게 대하면서 살면

결말이 어떻든 과정에서 이미 충만하니까.

다람쥐장터를 운영하는 과정이

감사하고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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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바쁘니까 유키위를 사용하고

자기 전에 음파칫솔을 하고 자는데 사용할 수록 진짜 좋아요.

치아 표면의 뽀득함이 혀로 느껴지고 잇몸까지 개운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입 속이 텁텁하지 않은 느낌을

음파 칫솔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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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소는 5월23일.

유산균은 6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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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리아와 수세미도

5월 달에 진행합니다.

수세미가 줄어들면 초조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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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결말,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