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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꼬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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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꼬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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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힘이 나서 돌아온_

이제야 힘을 내서 돌아온_

 

지난 주에도 못오신 친정엄마가

이번 주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또 못오세요. 

3차까지 백신을 맞으신 분이고

(저는 내일모레 2차 맞아요)

외출도 정말 안하시는 분이라

본인도 깜짝 놀라신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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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왜 눈물이 나는지 정확히 몰라도

일단 울고 나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거 같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되고

잠시 약의 도움을 받아도 좋고

제가 해보니까 가장 먼저

실컷 울면서 쌓인 감정을 흘려보내는 거 추천.

 

 

 

 

 

 

 

 

 

 

 

 

 

 

 

 

출처 :

서늘한 여름밤님 https://blog.naver.com/leeojsh/222665502340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은

어른인 제가 예준이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아요.

 

어릴 적 예준이는 너무너무너무 울보였어서

저도 몸이 피곤한 날에는 

어쩔 수 없이 짜증이 나고

왜 저렇게 별일 아닌 거에도 우는 걸까 싶었고

겁이 왜 이렇게 많은 거지. 아빠 닮았나,  

짜증의 원인을 해결해주면 안 울어야 하는데

왜 또 우는 걸까. 헉 또 우네. 어머 또 우네.

어머 글씨도 모르면서

동화책을 보고도 눈물을 뚝뚝 흘리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싶었거든요.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그저 낯가림이 심한 아이네,로 생각하며

그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최대한 기다려주며 키웠어요.

그 당시 제가 블로그에 쓴 글들 보면

눈물 없이는 읽지도 못해요. ㅋㅋㅋ

기억나시는 분도 있으실 듯,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생각해보니

감정이 조금 더 풍부한 아이였어요.

눈물이 많고 적음과 순하고 안 순하고는 전혀 다른 영역이었어요.

짜증이 나서 우는 게 아니라 슬퍼서 울거나 불편해서 일 수도 있고

감동을 받아서 울 수도 있고 걱정이 되어서 우는 것일 수도 있는데  

모두 짜증으로 치부해버리면 안 되는 것이었어요.

 

감정이 다양한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예준이는 그 감정이 수백 가지이고

저에게 일일이 알려주기도 해요.

너무 말이 많아서 제가 다 기억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들어주려고 노력은 하고,

제가 울고 있을 때는 그 마음을 분석도 해보고

헤아려주는 건 부담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ㅋㅋ

남편은 재빨리 집에서 탈출하는데 ㅋ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고마워요 (나가는 게 낫긴 함)

 

키워놓으니 철 들어서

엄마에게 힘도 주고

기특하고 고맙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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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에서도 말하듯이

저역시 아이가 자신의 운명대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부모가 부모의 욕심대로 마음대로 조정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성품, 성격, 기질, 재능

천천히 발휘해가면서.

 

하고 싶은 일 찾아가는 과정과 방향에

부모가 조언자 역할을 해줄 수는 있지만

점점 커갈수록 너무 깊게 개입하지는 않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어요.

(물론 자꾸 잔소리하고 싶고

쳐다보면 잔소리 해야할 것이 24525가지이고

이것저것 시키고 싶은 것도,  

시켜야 할 것도 2515가지인데

참아주는 게 더 가치가 있을거라고

남편과도 얘기했어요)  

 

부모 없으면 불안해하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준이는 지금도 불안해하지 않더라고요.

자기는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자신보다 더 사랑하지만

혼자서도 살 수 있대요 ㅋㅋ

조그만한 보조가방에 돈이랑 수첩이랑 볼펜이랑

나침반도 챙겨놨어요.

마치 제가 집 나가라고 하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처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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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없을 때 보관된 스토리 읽으며 웃었어요.

한두 달 전에 올린

스토리 중에 몇 개.

 

스토리는 일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매번 일기에 다 공유는 못하지만

오늘은 일기에 올릴 내용이 없고

저도 몇 번씩 본 스토리라서.

(다른 분들 스토리는 잘 못보고

제꺼만 보고 또 보고.

자기애 충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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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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