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 사진은 본문 내용과 전혀 관련 없음.

사진을 올려야 글이 올라가서

예쭈니와 수족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히히

네니아 전무님께서 써주신 [안심 어묵]에 대해 추가 설명

저희 어묵 원료는 흔한 수입산이 아니라 100% 국산 연육입니다.

가을에 어획한 것을 배에서 바로 떼어와서

일차 첨가물 없는 연육으로 가공해둔 것을 어묵 생산시 마다 톤 단위로 가져다가 생산을 해요.

갈치새끼와 조기새끼로 연육을 만들어요. 

그래서 어획이 되지 않는 시기는 냉동 보관한 연육으로 만들고 있고

저희는 연육제, 산화방지제, 안정제등의 화학성분을 넣지않고 연육 가공을 하기 때문에

어획 직전의 시기에는 맛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년 삼백육십오일 모두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 화학첨가제를 넣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획시에 미리 생산물을 확보해두어야 해서 선지급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입 연육을 사용하지 않는데 따른 큰 비용과 생산의 불편함들을 감수하면서 만들고 있는 귀한 어묵입니다.

생선은 냉동에 그냥 보관을 하면 생선 살 속에 있는 수분과 맛 성분이 냉동 중에도 흘러나와서

해동시에 중량이 상당히 많이 감소되어 손실이 큽니다. 

일반적인 업체들은 값싼 화학조미료로 조미성분, 맛 성분을 보강해서 어묵을 만들 수 있지만  

수분 손실로 살이 푸석해지거나 중량이 줄어드는 것들은 안정제 등 합성첨가물로 잡아줍니다.

저희는 어획하고 냉동 보관하는 기간을 짧게 하여 바로바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부족한 맛 성분을 잡아 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수입 연육의 쫄깃한 식감을 내기는 좀 역부족입니다.

쫄깃한 어묵을 못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꼭 쫄깃한 어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옛날 방식으로 어획한 생선으로 바로 만드는 건강한 어묵을 먹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