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정확한 날짜를 미리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는

다른 쇼핑몰과 달리

진행 막바지까지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진행하기로 했지만 최종 점검에서 이상하면 판매 안하고요 

준비기간동안 투자도 하고 여러모로 애썼지만 검사 결과가 미덥지 않으면

제가 그냥 다 떠안아요

정말 판매하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이유가 생기면 저만 사먹고 안팔아요  ^^;;

(*이렇게 대비를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분야가 '먹거리' 이지요

인간이 할 수 있는 노력과 확인은 다 해보고

신이 아닌 이상 미리 알 수 없는 것은

진행 이후에 생산지와의 교류를 통해 알아가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함께 하던 생산자님일지라도

고객님들이 저에게 전해주시는 

생산자님에 대한 얘기가 계속하여 좋지 않은 경우 

함께 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장터의 '갑질'이 아니라 '본질'입니다♡ 

장터 고객님들을 위한 최선과 배려가 느껴지지 않고  

장터 고객님들을 다른 판매 루트의 소비자와 똑같이 생각한다면

굳~이 장터에서 우리가 함께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용. 

이곳에서는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헛된 일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님들에게 들려오는 여러 얘기들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켜야 하는 운영자이지만

그보다 먼저, 고객님들의 얘기에 귀와 마음을 기울이는 운영자가 되겠습니다.

때때로 저도 실수할 수 있지만

솔직히 고백하고 반성하고 이후 대책 함께 고민하는 운영자가 되겠습니다.

#

자주 물으시는 일정에 대해 

●

원래 장터는 추석에 맞춰서 다람쥐 모나카를 준비중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공장도 찾아냈고

능력자 디자이너에게 박스 디자인도 의뢰하여 완성되었지요

그런데 재료 한가지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냥 생산해도 티나지 않겠지만 그런 식으로 할꺼면 

집에서 아이나 키우지 굳~이 장터를 운영하고 있을 필요가 없지요

그래서 다람쥐모나카는 추석 판매를 포기합니다

명절에 맞춰서 오픈하고 싶은 마음 따위

장터의 본질을 흐리지 않기 위해 또 접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여 빼빼로데이나 연말 전에 나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크크크)

●

팜트리는 9월19일에 진행 할 예정입니다

●

복숭아병조림은 스티커 제작중이라

9월 중에 판매 시작은 할꺼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

쌀은 추수 후에 

확인 후 진행하겠습니다

●

그릇은 생산자님과 협의하여

10월 이후에 접시와 소면기를 진행하도록 할게요

●

착한 훈제오리는  

오리가 자라는 환경을 좀 확인해보고

재판매 여부 결정할게요

오리도 [장터역사관] 카테고리에서 강제 여름잠 자고 있었어요

이 외에도 준비중인 것들

조금 더 구체화되면 말씀드릴게요♡

#

장터와 함께 하지 못한 업체들이

서운한 맘으로 이상한 소문을 내나봐요 ^^;;

제가 찾아와서 함께 하자고 사정했으나

장터의 취지가 맘에 안들어서(?) 본인이 거절했다고...뙇

사실과 전혀 다른 그런 소문 내셔도 괜찮고,

1년 가까이 비슷한 얘기 계속 들려오지만 그래도 그냥 다 괜찮아요

일일이 그런거 따질 마음도 시간도 없어요.

이 글 보고 계실테니 딱 세 문장으로 제 입장 정리할게요

1. 2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제 성격상 '단 한번도' 그런 사정한 적이 없습니다.

2. 해당 업체들의 어떠한 위생상태 때문에 장터에서 진행을 못했는지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업체 이름 언급한 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

혹시 불안해서 그러신다면 안심하세요  

3. 장터와 함께 하고 싶으셨지만 그러지 못해서 서운한 맘 생기셨다면

어찌보면 그것도 제 잘못이고, 제가 부족한 탓이니

더 배우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

장터가 시작된지 2년도 아직 안되었어요 (올해 11월이 2주년.)

아직 아기에요 아기. 그쵸? 히히

걸음마 이제 겨우 하고 있으니

장터가 걷고, 뛰고, 어린이, 청소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