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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

이제 완전히 이상해졌어요

남편이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도 집을 나가면

애가 속상할까봐 걱정이 되서

24일과 25일에는 어디 나갈 생각하지 말라고 했더니

있지도 않는 비서랑 조율을 하라는 둥

헛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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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희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치매가 심해지셨어요

에휴우

저희 엄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평일 낮에 주로 저희 집에 계시며

예준이 챙겨주셨는데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 돌봐주시러

자주 포항에 가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소식 듣고 윤지가 저희 엄마 패딩을 사왔더라고요

이러니 저희 엄마가 윤지를 저보다 더 아끼고 예뻐해요  

(윤지야. 언니도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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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생활에

예준이가 입은 고글 패딩 문의가 많았오요

저도 있찌로오옹 ^^

정보와 함께 작년 사진 첨부해봅니다

고글 패딩 브랜드는 http://www.ai-storm.com/ 이고요

작년에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 편집샵에서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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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탄 것도 문의하셨는데

마이크로 페달플로우.

여름에 구입했어요

문제는요

여름엔 더워서 못타겠고

겨울엔 추워서 못타겠고

봄 가을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못타겠고

이 일을 어쩌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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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아보이지만

다 뻥이에요

나가자마자 싸워서

저는 집에 들어오고

아들과 남편만 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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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왜 자꾸

사이비처럼 기도를 이런 포즈로 하는지

진짜 왜 이러니 예준아

아니다

너랑은 말 안하기로 했지

말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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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보내주시는

사진만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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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보내주시는

소식만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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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망한 쇼핑도 공유할까요오옹? 히히히

망한 것은 재빠르게 지인들에게 강제 선물.  

아들 패딩 샀더니 증말 너무 작아서 망함

이번엔 아들 장갑 너무 커서 망함

세상에 제 손에도 큰 사이즈 보고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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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기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아이템을 공유해보겠슙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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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람쥐장터 후기 게시판에

후기 많이 남겨주셔서

생산자님들도

저도 힘이 나요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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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고객님께서 아이랑 같이 그림책 보다가

보내주신 사진.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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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그동안 편도 염증 수술 때문에

잠시 중단했던 치과도 다시 가야 하고

다음주엔 안동 생산지를 시작으로

또다른 생산지 일정도 쫘르륵 잡혀있고

그 와중에 엄마는 당분간 못오실 것 같고

마음이 분주하네요 ^^

주어진 모든 상황,

힘차고 밝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요 우리.

힘내요 다같이!